꽃청춘 아프리카 편에 사막이 계속 나오니 불현듯 작년에 갔던 두바이 사막 생각이 났다. 유럽을 갈 때 두바이Dubai를 경유해서 스탑오버를 했다. 두바이에서 2박이나 하기로 결정한 것은 사막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없이 모래만 펼쳐진 뜨겁고 고요한 사막 한가운데 서보고 싶은.. 그런. 사막 사파리 투어를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다. 두바이에서 약속한 장소에 나를 데리러 온 투어 가이드는 키가 작은 중년 인도계 아저씨였다. 나는 혼자 간 여행자라서 다른 팀들과 한 차에 타게 되었다. 하얀색 지프차에 올라타니, 젊은 아랍인 부부, 백인 노부부 이렇게 4명이 먼저 타고 있었다. 아랍인 부부는 가이드 빼고는 다른 사람들과 말을 하지 않았고, 백인 노부부는 호주 사람들이었는데 내가 타자마자 나에..
Italian Joy
2016. 3. 27.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