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해에는 유난히 세상을 떠난 레전드들이 많아서... 이번 그래미 시상식은 추모공연의 물결이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했던 뮤지션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난다는 건,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 어쩐지 서글프다. 시상식 해설을 맡았던 배철수의 말처럼 이런 레전드들이 나올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싶다. 아무래도 20세기는 대중음악이 폭발하던 시기였으니까. 데이빗 보위David Bowie가 운명을 달리하던 날에는 하루종일 믿을 수 없는 기분이었는데. 레이디 가가의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추모무대를 보니 조금은 위로가 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무대가 아주 좋았다기보다는, 레이디 가가가 아니라면 누가 데이빗 보위의 트리뷰트를 하기에 적당한 뮤지션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푸파이터스의 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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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18.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