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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지산 밸리 락페스티벌

d u s t y s n o b 2011. 8. 2. 19:03

 

 

 

 

 

3년째 개근한 지산 락페.

이번엔 라인업 때문에 좀 망설였는데,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이
그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스매싱 펌킨스, 오아시스와 함께
내 생애 안봤으면 후회할 뻔한 공연
Best 3안에 꼽힐 것 같다.
(Earth, Wind and Fire아저씨들께서 케미컬 형제들에게 밀리심.)

 

 

 

짧은 감상.

 

구남과 여라이딩 스텔라 : 난닝구 패션 좀 멋졌다.
눈뜨고 코베인 : 생각보다 귀여움.

쿠루리 : 원래도 쿠루리 팬이었지만 이런 똘기 충만 밴드인지는 미처 몰랐다. "조,조,조,조,좋아!"를 외치며 무대를 미친듯 휘젓고 다님. '언니, 오빠, 좋아' 아는 한국어는 다 말한 거 같다. 여름날 저녁 같은 애잔한 트럼펫 최고.

아폴로18 : 라이브를 듣기 전까지는 이렇게 멋진 밴드인지 몰랐다. 
 

그.리.고!!
케미컬 브라더스 : 1시간 동안 휘몰아치는 우주적인 사운드.
비주얼과 사운드의 완벽한 조합.
맨 앞에서 뛰면서 들었다면 제대로 트랜스에 빠졌을 듯.
왜 해체하는 것이냐고....... 

 

 

 

 

 

 

 

 

 

 

 

 

 

 

 

 

 



 

 

 

 

 

 

 

 

 

 

 

 

 

 

 

 

 

 

 

 

 

 

 

 

해질녘, 케미컬 브라더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새벽 1시, 닭꼬치 부스 앞


 

 


 


그리고, The Chemical Brothers의 오프닝 "Another World"

(동영상은 고맙게도 누군가 유투브에 올려주셨음)

평생 잊지 못할 오프닝이 될 것 같다.

내년에도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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